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에 역량 집중…도깨비 2년 더 걸릴듯"(종합2보)
신작 개발 비용 증가해 2년 연속 적자…3월 20일 '붉은사막' 전세계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출시)에 모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펄어비스[263750]는 신작 개발 비용 증가로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48억원으로 전년(123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순손실은 7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손실은 84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2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55억원과 144억원이었다.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16%, 아시아 18%, 북미·유럽 등 지역 66%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2025년 '검은사막'에 신규 지역과 클래스를 업데이트하고, PS5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 버전을 출시했다.
해외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도 확장팩 '카탈리스트'를 출시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3월 20일 '붉은사막'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게임을 알려왔다.
'붉은사막'은 스팀 등 주요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 200만을 돌파, 글로벌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펄어비스는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스토리와 지역, 탐험, 액션, 퀘스트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리뷰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허진영 대표는 "현재 붉은사막은 출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시를 앞두고 이달 말 말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단계적 리뷰 코드 배포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년 첫 공개된 이래 수년간 별다른 소식이 없는 신작 '도깨비'와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허 CEO는 "작년 중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고자 했으나 붉은사막 마케팅에 집중함에 따라 보여드리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붉은사막은 엔진 개발과 동시에 진행했는데, 도깨비는 게임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붉은사막의 경험을 고려해보면, 게임 완성 후에도 최소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도깨비도 붉은사막 출시 후 2년여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중 더 자세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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