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1,450.1원
사나에노믹스 기대 속 엔화 강세·中위안화 절상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떨어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9.0원 내린 1,450.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원 0.3원 내린 1,458.8원에서 출발해 1,459.1원까지 올랐다가 1,449.9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이달 4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했다가 3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전장보다 52.80포인트(1.00%) 오른 5,354.4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5천600억원어치 남짓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96.553이었다.
최근 아시아 통화 상승 재료가 이어졌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위안/달러 거래 기준 환율을 전장보다 0.002위안(0.03%) 내린 6.9438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 규제 당국이 미국 국채 보유 억제를 자국 금융기관에 권고한 것으로 9일 알려진 데 이어 달러 약세 재료를 추가한 셈이다.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총선에서 태평양 전쟁 이후 최대 의석을 얻는 기록적인 승리를 이룬 가운데 사나에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225종·닛케이지수)가 전날까지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엔/달러 환율은 1.51% 내린 153.03엔이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54원 상승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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