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백화점·대형마트 장 초반 급등…롯데쇼핑 13%↑

입력 2026-02-10 10:39
[특징주] 백화점·대형마트 장 초반 급등…롯데쇼핑 1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당·정·청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틀 연속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023530]은 오전 10시 26분 기준 전날 종가 대비 12.35% 상승한 11만1천원에 매매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이날 9만9천300원으로(0.51%) 출발해 한때 11만2천원(13.36%)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통업종의 다른 종목들도 장 초반 급등했다.

이마트[139480]는 10만9천500원(1.95%)으로 시작, 한때 11만9천800원(11.55%)을 기록했고, 신세계[004170]는 8.73%, 현대백화점[069960]은 9.35% 올랐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지난 8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어 새벽 배송을 할 수 없다.

중국 여행객들의 입국 러시 기대도 주가를 높이는 요인이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내수 관련 기업들의 상승세를 두고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한일령과 맞물린 중국인들의 입국도 기대 요인이다"고 최근 짚었다.

한화투자증권[003530] 이진협·김나우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형마트는 홈플러스 점포 폐점이 지난 12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반사효과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롯데쇼핑의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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