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작년 영업이익 5천81억원…4분기 실적 '역대 최대'(종합)

입력 2026-02-10 09:26
CJ대한통운 작년 영업이익 5천81억원…4분기 실적 '역대 최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 상장사 CJ대한통운[000120]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5천81억원으로 전년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2천84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587억원으로 3.6% 줄었다.

계약물류(CL) 부문의 고성장세와 주7일 배송 '매일오네' 효과로 외형성장을 이어갔으나 '매일오네' 도입에 따른 투자 비용과 3PL(3자물류) 고객사 초기 물류운영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3조1천771억원, 영업이익은 1천5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5%, 3.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502억원을 6.2% 상회했다.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가 포함된 오네(O-NE) 부문의 4분기 매출이 4.8% 증가한 9천970억원이었다. 지난해 초 시작된 '매일오네'를 비롯해 새벽·당일배송 물량 증가, 이커머스 풀필먼트 배송 연계 사업 성과 등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다만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이는 추석 특수기 반영시점 차이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CL 부문 매출은 8천654억원으로 10.5%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4.2%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2024년 반영된 일회성 이익이 소거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매출은 1조812억원으로 4.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3% 급증했다.

관세 등 환경 악화에 물량이 감소했으나 글로벌 CL사업 신규수주와 운영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혁신기술 투자와 사업모델 진화를 통해 국내 '초격차 1위'를 공고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부문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 미래 성장동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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