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증시 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 5% 안팎 급등(종합)

입력 2026-02-09 16:01
[특징주] '국내 증시 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 5% 안팎 급등(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미국발 훈풍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9일 5% 안팎으로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92% 오른 16만6천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한때 16만8천700원까지 오르며 사흘 만에 '16만 전자'를 재달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기술주 약세가 악재로 작용하며 지난 5일 5.80% 급락한 바 있다. 다음날인 6일에도 0.44% 하락했고, 같은 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 주가는 한때 11만1천600원까지 밀리며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를 설 연휴 이후, 이르면 이달 셋째 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이날 5.72% 뛴 88만7천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0.77%, 5일 -6.44%, 6일 -0.36% 등 3거래일 내리 떨어졌지만, 이날 장중 89만9천원까지 상승하며 '90만 닉스'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적절하고 지속 가능하다'고 직접 언급하며 빅테크 기업의 과잉 설비투자(CAPEX) 우려를 일축했다"며 "아울러 엔비디아의 HBM4 마이크론 제외 소식이 더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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