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우리금융, 비과세 배당 시행 등 돋보여…목표가↑"

입력 2026-02-09 08:42
신한투자 "우리금융, 비과세 배당 시행 등 돋보여…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9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비과세 배당 시행, 증권·보험 인수·합병(M&A) 효과 등 타행 대비 모멘텀(동력) 측면에서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은경완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각종 일회성 요인을 인식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천24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늘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해당 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조5천46억원, 3천58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0% 줄어든 3천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은 연구위원은 이는 당사(신한투자증권) 추청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8.0%, 15.1%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천300억원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및 보험사 인수에 따른 판관비용 상승, 새출발기금 출연금 및 공정위 과징금 관련 영업외손실 1천2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관련 과징금에 대해 전액을 비용처리하며 향후 실적 불확실성을 제거했고, 은행 마진이 1bp(1bp=0.01%포인트) 상승하며 4분기 연속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재조정)으로 인한 선별적 성장 정책이 주효하다"고 진단했다.

또 "비우호적 대내외 환경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은 5bp 감소한 12.90%를 기록했다"며 "이에 결산배당금 760원, 자사주 매입·소각 2천억원을 결정함으로써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익 추정치 변동 폭은 크지 않으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시점 변경, 요구수익률 하락, 총주주환원율 및 실질 주주수익률 개선 등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올렸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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