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금융자산 비중 56.4%…20여년새 5.5%p 확대
지역별 자산저장고는…데이터처, 지역자본스톡 통계 개발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유량(flow) 개념의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나아가 지역의 성장잠재력과 재산 상태를 측정하는 저량(stock) 지표를 개발해 향후 공표한다.
데이터처는 6일 '2026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균형성장과 경제 규모 측정'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하고 이런 내용의 통계 개발 계획을 밝혔다.
데이터처는 17개 시·도의 비금융자산 규모와 생산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역자본스톡' 통계를 2029년 이후 국가 승인통계로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의 성장 격차는 단기적인 경기변동이나 소득 측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생산설비나 토지자산 등 자본 축적의 규모·구성 차이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데이터처의 문제의식이다.
잠정 시산 결과, 수도권 2023년 비금융자산 규모는 2001년에 비해 483% 증가한 1경2천424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56.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수도권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2001년 50.9%에서 5.5%포인트(p) 확대됐다.
아울러 데이터처는 오는 6월부터 국가 전체 산업의 고용, 생산 등 구조·변화 파악을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해 약 750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총조사를 한다.
인공지능 대전환(AX) 등 최근의 산업생태계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인공지능(AI)·로봇 활용, 스마트 공장 운영, 외국인 종사자 수 등 6개 항목이 추가됐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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