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지난해 영업이익 504억원…첫 흑자
올해 전략으로 스테이블코인·AI 지목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 늘어난 185조6천억원, 연결 매출은 25% 늘어난 9천5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첫 연결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당기 순이익은 557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3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거래액은 같은 기간 14% 늘어난 49조3천억원이었고, 매출은 2천698억원으로 2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연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사업 확장, 데이터 사업 성과, 플랫폼 저변 확대를 꼽았다.
사업 확장 측면에서는 결제, 대출, 보험 등 기존 사업에서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로 벨류체인을 확장했다.
데이터 사업 측면에서는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금융 니즈에 부응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실현해 락인(Lock In)을 유도했다.
금융플랫폼 구축 차원에서는 기존의 사용자층과 더불어 시니어, 미성년자, 외국인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매출 2천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4분기 원수보험료수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그룹 내 시너지를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STO(토큰증권) 등에 대비하고 카카오그룹 내에서 AI 서비스 시너지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으로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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