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SK텔레콤, 앤트로픽 지분 가치 부각…목표가↑"

입력 2026-02-06 08:57
신한투자 "SK텔레콤, 앤트로픽 지분 가치 부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6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앤트로픽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연초 이후 주가가 45% 상승했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아람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이 지난 2023년 1억 달러를 투자한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인 앤트로픽의 지분가치를 3조원으로 추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선임연구원은 또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줄어든 1천19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면서 "희망퇴직으로 일회성 인건비 약 2천400억원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해킹 사고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해킹 사고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고성장으로 전년보다 79.8% 증가한 1조9천3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진도 수익성 경영을 강조한 만큼 이익과 배당 모두 2024년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앤트로픽 기업가치 상승과 할인율 하락·외국인 투자자 추가 지분율 확대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은 상승 재료로 작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앤트로픽 상장까지 트레이딩(매매)이 가능하겠다며 '단기매수'(Trading Buy)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지난해 7월 제시한 5만9천원에서 7만4천500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 주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5만3천500원에서 전날 7만7천900원으로 44.9% 올랐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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