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베트남에 "긴밀히 단결해 발전·안보 함께 추진하자"

입력 2026-02-04 15:26
中왕이, 베트남에 "긴밀히 단결해 발전·안보 함께 추진하자"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베트남에 발전과 안보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단결하자고 밝혔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전날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찾은 레 화이 쭝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왕 주임은 "오늘날 세계는 평화롭지 않고 새해 들어서도 혼란이 가득하다"며 "양국은 사회주의의 동반자이자 운명을 함께하는 좋은 형제로서 긴밀히 협력해 발전과 안보라는 두 가지 중대한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공동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주의 혁명 성지를 여행하는 '홍색 여행' 등 인문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쭝 장관은 "베트남은 중국과의 관계를 최우선이자 전략적 선택으로 삼아 왔다"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이행하고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 분열 활동도 반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중국과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기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함께 설계하고 경제·무역 투자와 신흥 분야 협력을 추진해 베트남·중국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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