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포털 다음 매각 규탄…"고용·처우 보장하라"(종합)
카카오 사측 "노조·직원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것"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한상용 기자 = 카카오[035720] 노조가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자회사 AXZ 매각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이를 규탄했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3일 "카카오는 불투명한 매각이 아니라 조합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인력을 AXZ에 배치하며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지만, AXZ 설립 8개월 만에 매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노조 측은 이미 상생 협약에서 고용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합의한 만큼 이번 매각에서도 해당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정보 공개와 고용 안정 협의, 상생 협약 이행, 고용 불안 해소를 카카오에 요구하고 있다.
분사 직전 AXZ로 옮긴 카카오 직원 수는 수십명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XZ는 카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29일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AXZ를 업스테이지에 매각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AXZ 지분 전량을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카카오가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넘겨받는 지분 교환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노조, 크루(직원)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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