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페이스X·xAI 합병 소식에 미래에셋증권 24% 급등(종합)

입력 2026-02-03 16:29
[특징주] 스페이스X·xAI 합병 소식에 미래에셋증권 24% 급등(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3일 24% 넘게 급등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전장보다 24.72% 오른 4만9천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한때 5만8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5만원 선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장중 30.00% 오르면서 상한가(2만2천100원)로 장을 마쳤다.

앞서 스페이스X와 xAI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페이스X에 투자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투자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구상에서(그리고 지구 밖에서) 가장 야심 차고 수직 통합된 혁신 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xAI를 인수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xAI는 스페이스X의 완전 자회사가 될 예정이며 하나로 합쳐진 기업의 가치는 1조2천500억 달러(약 1천82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주당 가격은 527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2억7천800만달러(약 4천10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한 계열사 및 리테일 자금이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구조다.

유안타증권 우도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향후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민감도가 높고 스페이스X와 디지털자산 관련 모멘텀(동력)이 존재한다"며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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