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냉난방공조 전시회서 현지 맞춤형 설루션 공개

입력 2026-02-03 08:26
삼성전자, 美 냉난방공조 전시회서 현지 맞춤형 설루션 공개

'AHR 엑스포' 참가…북미 기후·주거환경 고려한 AI 냉난방 기술 선봬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는 2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냉난방공조학회(ASHRAE)'가 주관하는 'AHR 엑스포'는 매년 1천8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북미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유니터리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하이렉스(Hylex) R454B' 실외기,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고효율 난방·급탕을 제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가정용 EHS 제품 '모노 R32(Mono R32)'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울러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하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DVM S2+',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도 소개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냉매 전환 규제를 고려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최대 78% 낮춘 냉매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주거 공간·오피스·상업용 빌딩 등 다양한 공간 형태와 목적에 맞춰 에너지 효율과 통합적인 공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B2B 솔루션'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실제 가정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도어록과 연동된 스마트싱스가 사용자의 귀가를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커튼을 여는 자동화 기능 ▲별도의 리모컨 없이 가까이 있는 가전제품을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퀵 리모트' 기능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소비 전력량을 최적화하는 'AI 절약모드'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경쟁력을 확대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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