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대은행 주담대 1.4조원↓…1년10개월 만에 뒷걸음

입력 2026-02-02 14:50
지난달 5대은행 주담대 1.4조원↓…1년10개월 만에 뒷걸음

가계대출 2개월 연속↓…요구불예금 22.5조↓·1년반내 최대폭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지난달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월 말 주담대 잔액은 610조1천245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611조6천81억원)보다 1조4천836억원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월말 주담대 잔액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2024년 3월(-4천494억원)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고 시장금리와 더불어 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주담대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도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1월 말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8천131억원으로 작년 말(767조6천781억원)보다 1조8천650억원 감소했다. 전월인 작년 12월(-4천563억원)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월간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2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2023년 4월(-2조2천493억원)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신용대출은 104조9천685억원에서 104조7천455억원으로 2천230억원 뒷걸음쳤다. 지난해 12월(-5천961억원)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다.

같은 기간 5대 은행 정기예금은 939조2천863억원에서 936조8천730억원으로 2조4천133억원 줄었다.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 잔액도 674조84억원에서 651조5천379억원으로 22조4천705억원 감소했다. 이는 2024년 7월(-29조1천395억원) 이후 1년 반 만에 최대폭 감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통상 1월은 기업 연초 자금 집행과 설 명절 자금 수요로 수신이 줄어드는 시기로, 올해는 특히 국내 증시 상승 기대감으로 투자 예탁금이 급증하는 등 자금 이동이 늘면서 요구불예금 감소 폭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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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추이(단위:억원) │

│ ※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자료 취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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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2025.1│12월 말 │2026.1월 말 │

│   │1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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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잔액 │ 7,681│ 7,676,781│7,658,131 │

│   │,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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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비 증감 │15,125│-4,563│-18,650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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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잔액 │6,112,│6,116,081 │6,101,245 │

│   │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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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비 증감 │6,396 │3,224 │-14,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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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잔액 │1,055,│1,049,685 │1,047,455 │

│   │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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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비 증감 │8,316 │-5,961│-2,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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