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선 안전 로드맵 가동…"2030년까지 인명피해 절반 감축"
나홀로 조업선에 '자율선단제' 도입…AI 안전관리 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수협중앙회는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어선 안전관리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수협은 매년 인명 피해 규모를 10%씩 줄여 2030년까지 현재의 절반 수준인 55명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어선 사고 인명피해는 99명이다.
수협은 전국 회원조합과 어촌계를 중심으로 구명조끼 착용 운동과 출항 전 착용 인증 캠페인을 전개해 어업인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사고가 증가하는 '나홀로 조업선'에는 인근 어선들이 서로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공동 안전망 개념의 '자율 선단제'를 도입한다.
또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업종의 내·외국인 어선원 2천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어선의 사고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위성통신을 활용한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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