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e스포츠 네이션스 컵, 총 상금·지원금 640억
총 16개 종목에 동일한 상금 적용…11월 리야드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재단(EWCF)은 올해 11월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e스포츠 국가 대항전 'e스포츠 네이션스 컵(ENC)' 총상금과 지원금이 4천500만 달러(약 6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첫 개최 예정인 2026 ENC는 기존에 EWCF가 클럽 중심으로 매년 주최해온 e스포츠 월드컵(EWC)을 보완한 새로운 대회로, 격년제로 열린다.
ENC 2026은 e스포츠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선수 및 코치 상금, 클럽 선수 파견 인센티브, 국가대표팀 육성까지 포괄하는 총 4천500만 달러의 지원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총 16개 종목의 선수 및 코치들에는 2천만 달러 규모의 상금이 배정돼있으며, 소속 프로 선수가 ENC에 참가할 수 있도록 파견한 e스포츠 클럽에는 총 500만달러 규모의 클럽 인센티브를 제공된다.
해당 보상은 대회에서의 선수 성과와 연동돼 지급한다.
EWCF는 앞서 발표한 'ENC 개발 펀드'를 통해 총 2천만달러를 추가 제공한다.
해당 기금은 공식 국가대표팀 파트너의 물류, 이동, 프로그램 운영, 국가대표팀 마케팅과 및 육성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한다.
ENC는 모든 종목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순위 기반 상금 체계를 도입한다.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 모든 참가자는 상금을 받으며, 최소 3경기 출전이 보장된다. 종목과 관계없이 동순위를 기록한 선수 개인에게 같은 금액이 지급되며, 코치 역시 해당 순위 기준에 맞춰 보상받는다.
개인전·팀전 여부와 관계없이 1위는 선수 1인당 5만 달러(약 7천100만원)를 받는다. 2위는 3만 달러, 3위는 1만5천달러를 받는다.
팀 종목 총상금은 로스터 인원 수에 비례해 산정, 모든 참가자가 일관되고 투명한 보상을 받는다.
랄프 라이히어트 EWCF 최고경영자(CEO)는 "국가 기반 경쟁은 e스포츠의 문화적 근간인 클럽에 무대 확장, 새로운 라이벌 구도 형성 그리고 팬들이 처음부터 관심을 가질 이유를 제공한다"라며 "우리의 상금 구조는 경쟁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 유지, 성과 보상과 더불어 선수·클럽·국가 프로그램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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