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LG엔솔, 전기차 만회할 신규 수요 확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전기차(EV) 수요를 만회할 에너지저장장치(ESS)·로봇·드론 등 신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황성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6조1천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천200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전사 가동률은 우려에 비해 지난 분기와 유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ESS 물량과 중국 테슬라 신규 모델향 원통형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3천4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조6천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천220억원으로 1년 전(2천255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조1천415억원과 7천725억원이었다.
황 연구원은 올해 1분기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 줄어든 5조7천억원, 영업손실은 91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GM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지난해 4분기 ESS 초기 비용의 기저효과와 원통형 전지 가동률 추가 상승은 부진을 일부 만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현대차[005380] 합작회사(JV) 등을 활용해 EV에서 ESS로 라인 전환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고 46시리즈도 본격 생산할 예정"이라면서 "시장은 EV 수요 감소를 만회할 신규 수요 확보 여부에 더 주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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