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PEC 개최 준비 속도…내달 광저우서 첫 고위급 회의

입력 2026-01-28 16:50
중국, APEC 개최 준비 속도…내달 광저우서 첫 고위급 회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오는 11월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광저우에서 APEC 제1차 고위급 회의 및 관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EC 고위급 회의는 정상회의 성과를 준비하는 주된 경로로, 매년 4∼5차례 열린다. 이번 회의는 APEC과 관련된 중국의 첫 공식 행사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2026년 APEC 회의 주제인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과 공동 번영 촉진'을 중심으로 개방·혁신·협력 등 3대 우선 분야에 초점을 맞춰 각 분야 협력을 전면적으로 가동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중국 측은 이번 논의를 통해 오는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회의 기간 50여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APEC 회원 경제체와 사무국 등에서 약 1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궈 대변인은 "현재 각종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회의 개최지인 광저우는 오랜 역사와 함께 중국의 대외 개방을 상징하는 도시이자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핵심 도시"라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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