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수출中企 규제대응 뒷받침

입력 2026-01-29 06:00
중기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수출中企 규제대응 뒷받침

'해외수출규제대응 지원 추진계획' 확정…인증획득 지원 참여기업 모집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규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수출규제대응 지원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수출규제대응 지원사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수출규제 정보 제공과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의료기기 분야 인증획득 지원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늘렸다.

민간 자율인증 가운데서도 비건인증과 같이 수출에 필수적인 경우 비용을 지원한다.

인증 획득 후 현지 환경에서 제품 작동 여부를 검증해야 하는 경우 그 실증 비용의 일부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시로 발생하는 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트트랙으로 신청할 수 있는 대상 인증 종류를 늘리고, 신청 기간도 2월부터 11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는 신규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중기부는 유럽연합(EU)의 무선기기지침(RED)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강화에 대비해 보안 진단과 기술컨설팅, 기술문서 보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8월 시행될 예정인 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대비한 교육과 규제 적합성 진단, 시험평가, 기술문서 작성 등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아울러 지역·유형별 수출규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수출규제 지도를 제작해 제공하고, 주요 규제에 대해서는 전문 상담 제공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간담회와 해외 수출규제 전담 대응반을 통해 접수된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선 관계 부처와 협력해 해결을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www.smes.go.kr/globalcert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규제에 신속히 대응하는 역량은 중소기업의 중요한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정부와 함께 규제에 적기 대응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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