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노션, '명령 없이 일하는' 커스텀 에이전트 내달 공개

입력 2026-01-28 15:55
[AI픽] 노션, '명령 없이 일하는' 커스텀 에이전트 내달 공개

팀 조건 따라 자동 업무 수행…협업용 AI 강화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노션이 내달 말 팀 협업에 최적화된 AI 서비스 커스텀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노션은 28일 서울 강남구 노션코리아 본사에서 신규 AI 서비스 '커스텀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기존의 AI 에이전트가 명령을 해야만 업무를 수행했다면 커스텀 에이전트는 명령 없이도 기존에 입력한 조건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다고 노션은 설명했다.

박대성 노션코리아 지사장은 "커스텀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운전한다는 뜻인 오토 파일럿이다"라며 "커스텀에이전트가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용자는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커스텀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고 이를 공유하면 팀원 모두가 공용 자원으로 커스텀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노션은 커스텀 에이전트가 특히 팀 업무에 특화됐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장은 "개인 영어 공부를 위한 커스텀 에이전트를 20분 만에 만들었다"라며 "기억하고 싶은 영어 표현을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주기적으로 퀴즈를 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이전트와 소통하며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라며 "예를 들면 표현이 건조하니 칭찬을 해달라 등으로 (개인화)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션은 기업 내 정보 보호를 위해 입력된 정보를 AI 학습에 이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2월 AI 서비스를 시작한 노션은 지난해 9월 노션 AI 에이전트를 론칭하는 등 AX 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 플랫폼 기능을 하는 노션 AI 에이전트는 챗GPT, 제미나이 등을 탑재해 이용자의 입력값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정해 적절한 응답을 제공한다.

노션 AI 에이전트는 구글 드라이브나 슬랙 등 도구를 연동하거나 웹을 통합 검색해 접근 권한 내에서 핵심 정보와 패턴을 빠르게 도출한다.

이렇듯 노션 플랫폼 내 AI 도입이 가속화하며 노션의 지난해 연간 반복 매출(ARR)의 50% 이상이 AI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로부터 발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노션 신규투자자로 합류해 2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매입했다.

노션은 최근 싱가포르에 신규 오피스를 개설했으며 국내에서는 GS건설[006360], 효성[004800]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노션은 짧은 시간 내에 AX 성과를 보여야 하는 기업에 혁신적인 툴이 될 수 있다"라며 "노션은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툴로 프로세스화할 수 있고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는 콘텍스트가 포함돼있어 AI 성능과 정확도가 높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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