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약세에 10원 넘게 떨어져…1,430원대
달러인덱스 4년 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8일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10원 넘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 주간(낮 시간대)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6원 내린 1,432.6원이다.
환율은 15.2원 낮은 1,431.0원으로 출발해 1,4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이다.
전날 환율은 대미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닷새 만에 반등했으나 간밤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달러는 엔화 강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 등의 영향으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가 크게 하락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약달러를 용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도 달러 약세 요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오후 97대 초반에서 이날 95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2년 초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화는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 개입 경계로 이번 주 내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160엔에 육박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152엔대까지 떨어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2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7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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