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의정부 100㎿ 데이터센터 사업 착수…내년 상반기 착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코람코자산운용이 경기도 의정부에서 개발되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리듬시티 내에 수전용량 100㎿(메가와트) 규모의 인공지능(AI) 및 복합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람코가 추진해 온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대형으로 분류되는 데이터센터(약 30~40㎿)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다고 운용사는 설명했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의정부'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부지 면적 약 3만8천50㎡(약 1만1천500평)에 연면적 약 8만2천600㎡(약 2만5천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에 앞서 전기 사용계약과 건축 인허가도 모두 완료한 상태로, 100㎿ 규모의 전력을 선제 확보했다고 전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설립 예정인 PFV의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사업 전반을 관리하며, NH투자증권[005940]과 LG CNS가 컨소시엄에 참여해 금융 조달과 설계·운영 측면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의정부는 총 2개 동으로 구성되며, AI 특화 고효율 데이터센터와 일반 클라우드 및 금융권 수요를 수용하는 복합 데이터센터로 나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 및 가동될 예정이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코람코는 부지 확보, 인허가, 전력, 금융 구조, 시공과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투자 플랫폼으로서,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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