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전·하닉 목표가↑…"내년까지 메모리 부족 지속"

입력 2026-01-27 08:06
삼성증권, 삼전·하닉 목표가↑…"내년까지 메모리 부족 지속"

올해 영업익 전망치도 삼성전자 144조원, 하이닉스 120조원으로 상향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7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과 95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144조원과 120조원으로 높였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테크팀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D램 가격 상승 모멘텀, 하반기에는 2027년까지의 이익 지속성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D램 가격 상승 모멘텀에서 이익 지속성으로 주가 상승의 내러티브 전환이 일어날 올해 2분기가 주가 변동성이 가장 커질 구간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가파른 가격 상승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가 힘든 반면, 장기적으로 2027년 2분기까지 메모리 쇼티지(부족)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상반기 (D램) 가격 상승폭이 가파를수록 상승률의 피크 타이밍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1분기 43%, 2분기 27%로 D램 가격 상승폭을 또 한번 상향했고, 3분기부터는 상승폭이 10% 미만으로 둔화할 것으로 가정한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2027년까지 D램 기업의 이익이 지속되는 이유는 "최대 20%로 메모리 3사의 2026년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기준 출하량 증가율)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이라고 이 팀장은 짚었다.

이 팀장은 "생산량에 한계가 있다면 경쟁사 전략 변화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수요 하락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진다"면서 "2027년까지의 이익 성장이 명확하다면 D램 주가의 장기적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각각 15만2천100원과 73만6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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