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한파에 천연가스 가격 뛰자…관련 ETN '활활'(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강력한 겨울 한파가 북미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이 뛰면서 26일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이 줄줄이 급등했다.
이날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B는 전장 대비 21.67% 오른 3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투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19.19%), 메리츠 블룸버그 2X[610067] 천연가스선물 ETN(H) B(21.34%),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18.89%) 등도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2월물 가격은 MMBtu(25만㎉ 열량을 내는 가스의 양)당 6.12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6달러를 넘은 건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까지 번지면서 천연가스 가격을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 기상청은 서부 및 남부 일부를 제외한 미 전역에 얼음폭풍(Ice Storm), 겨울 폭풍(Winter Storm), 극한 한파(Extreme Cold), 결빙(Freeze) 등의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미네소타주는 수은주가 섭씨 영하 4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고, 이보다 북쪽에 있는 캐나다 퀘벡주는 영하 50도가 예보됐다.
한파와 눈폭풍으로 미국 텍사스 동남부 정유·화학 시설과 산업용 석유·가스 공급업체들이 운영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10%가 가동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