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생산·소비 지표 회복됐나…美 FOMC도 주목
작년 11월 인구동향·올해 1월 기업경기조사 발표…금융위원장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1월 26∼30일)에는 최근 출생·혼인 추이와 실물 경기, 기업 체감 경기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 공개된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미국의 정책금리(기준금리)도 결정된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28일 '2025년 11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지난 2024년부터 작년 10월까지 16개월 연속 늘었다.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연간으로도 2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이 나온다.
최근 산업생산 지표는 한 달 단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도체 변수에 따라 전체 지표가 출렁이는 흐름이다.
내수 지표는 부진이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에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달보다 3.3% 급락하면서 1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도 관심사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23일 이 후보자 청문회를 열어 아파트 부정 청약, 영종도 부동산 투기, 보좌진 폭언·갑질, 증여세 탈루, 자녀 병역 특혜 등 각종 의혹을 검증했다.
청문회에서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최종 임명의 부담이 한층 커졌다.
한국은행은 27일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공개한다.
앞서 작년 12월의 경우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93.7)가 전월보다 1.6 포인트(p) 올라 지난해 7월(95.5)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제조업에서는 미국의 설비 투자 확대 등이, 서비스업을 비롯한 비제조업에서는 연말 특수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반도체 등 호조에 수출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감 경기 개선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9일(한국 시각)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현재 3.50∼3.75%인 정책금리(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호조 등을 근거로 동결 관측이 우세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다.
최근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 확대를 둘러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과의 불협화음,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 논의, 올해 가계부채 관리 방향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질의·응답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오는 28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펀드 상품 설계 및 운영 구조,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도 논의한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오는 6∼7월 출시 예정으로, 3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납입금 2억원을 한도로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9% 분리과세하고 투자 금액에 따라 최대 40%를 소득공제하는 특례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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