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아성 무너뜨릴까…8년만에 나온 '하이테일' 흥행

입력 2026-01-19 09:57
마인크래프트 아성 무너뜨릴까…8년만에 나온 '하이테일' 흥행

개발자 "첫날 동시 접속자 280만명"…개선된 그래픽·게임성 잠재력 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계승한 인디 게임 '하이테일'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직후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하이테일' 개발사 하이픽셀 스튜디오의 사이먼 콜린스 라플람 공동 창업자는 '하이테일' 출시 직후인 지난 14일 게임에 280만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하이테일은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에서도 출시 당일 42만 명의 시청자가 몰리며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테일은 유명 마인크래프트 멀티플레이어 서버 '하이픽셀' 개발자들이 만든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이다.

2018년 설립된 개발사 하이픽셀 스튜디오는 2020년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에 인수되기도 했으나, 이후 개발 지연으로 스튜디오가 폐쇄되자 제작진이 프로젝트를 다시 인수받아 8년여만에 얼리 액세스로 빛을 보게 됐다.

하이테일은 무작위로 생성된 정육면체 블록 기반의 세계를 탐험하고 만들어 나가는 마인크래프트의 기본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그래픽과 편의성 전반을 훨씬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투나 이동 방식도 마인크래프트와 비교해 훨씬 역동적인 방식으로 변했고, 역할수행게임(RPG)의 요소를 다수 차용해 더 깊이 있는 게임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미완성 상태의 게임을 미리 판매하는 얼리 액세스 단계인 만큼 현재까지 콘텐츠 분량은 다소 부족하나, 모드(mod·게임 내용을 수정하는 개조 파일)를 정식 지원하고 있어 이용자 제작 콘텐츠를 통한 확장이 가능하다.

하이테일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판매만 지원하고 있으며, 스팀이나 에픽게임즈 등 플랫폼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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