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에 세탁기 결빙 수리신청 급증…예방법은

입력 2026-01-18 07:00
겨울 한파에 세탁기 결빙 수리신청 급증…예방법은

삼성전자, 세탁기 결빙 예방 및 조치방법 소개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반복되면서 세탁기 결빙으로 인한 수리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주차(1∼4일) 대비 2주차(5∼11일) 세탁기 결빙 AS 신청은 하루 평균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에도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세탁기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사전에 결빙 예방법을 숙지해 자가 점검을 하면 세탁기 고장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출장 점검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세탁기의 경우 대체로 결빙 방지 기능이 포함돼 추운 날씨에도 결빙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사용할 수 있다.

예약 버튼과 탈수 버튼을 동시에 3초간 누르면 결빙 방지 기능이 동작하고, 소량의 급수와 배수를 반복하며 세탁기 내부의 물을 순환시켜 결빙을 예방한다.

결빙 방지 기능에 진입하는 방법은 세탁기 종류마다 다를 수 있어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설치 환경에 따른 관리법도 중요하다. 만약 세탁기가 옥외, 베란다 등 영하의 온도로 떨어질 수 있는 곳에 설치돼 있다면, 세탁기와 연결된 수도꼭지의 보온과 세탁기 사용 후 잔수 제거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세탁기에 물을 공급하는 수도꼭지는 수건 등으로 감싸 보온 처리를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가 두는 것이 좋다.

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결빙 예방 열선 등을 구입해 수도꼭지에 감는 것도 결빙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탁기 사용 후에는 급수호스를 수도꼭지와 분리해서 호스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제거하고, 세탁조에 잔수가 남아 얼지 않도록 한다.

배수호스의 설치 상태 확인도 필요하다. 배수호스가 곧게 일자로 펴져 있지 않고 U자 형태로 굽어 있는 경우, 낙차로 배수호스 안에 잔수가 남아 한파에 얼 수 있다. 배수호스 안에 물이 얼 경우, 급수호스 결빙 때와 마찬가지로 배수호스를 분리한 뒤 따뜻한 물에 담가 녹인 후 다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알림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삼성전자 세탁기·건조기 이용 고객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통해 세탁기·건조기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결빙을 예방할 수 있는 '푸쉬(Push) 알림'을 받을 수 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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