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노태문, 대표이사로 CES 데뷔 무대에 '박수·환호'
작년 11월 대표 및 DX부문장 선임 후 첫 글로벌 공식행사
"AI 대중화 선도할 것…어떤 회사도 우리처럼 하지 못해"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을 맞아 대표이사로서 첫 글로벌 공식 무대에 올랐다.
노 대표는 4일(이하 현지시간) 낮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CES 단독 전시관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프레스 콘퍼런스 무대에 대표 연사로 나섰다.
지난해 3월 말 한종희 부회장의 유고로 부문장 직무를 대행하던 노 대표는 지난해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식 부문장 및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삼성전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노 대표로 2인 대표 체제를 갖췄다.
노 대표는 과거 MX 사업부장으로 CES에 참석한 적이 있지만, 대표이사 및 DX부문장으로 CES 연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대표는 이날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들의 일상 속 AI 동반자가 돼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설 동안에는 관람객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프레스 콘퍼런스 시작과 함께 노 대표가 연단에 오르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무대 중앙에 선 노 대표가 프롬프터를 기다리는 듯 잠시 기다리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고, 노 대표가 손을 흔들어 인사하자 관람객의 환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연간 기기 판매량이 5억대에 달한다고 밝힌 노 대표가 힘 있는 목소리로 "어떤 회사도 우리처럼 하지 못한다(No company can do what we do)"라고 강조하자 박수 갈채가 터졌다.
노 대표는 '모든 곳에서, 모두를 위한 AI 경험'을 강조하며 7분간의 CES 공식 데뷔 무대를 마쳤고, 이후 다시 무대에 올라 1시간 동안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는 5일에는 대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의 AI 중심 비전과 전략을 비롯해 경영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