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경제(LG전자, 항공소재·엑사원AI 적용한 신형 'LG…)

입력 2026-01-01 13:20
[고침] 경제(LG전자, 항공소재·엑사원AI 적용한 신형 'LG…)

LG전자, 항공소재·엑사원AI 적용한 신형 'LG 그램' 노트북 공개

'에어로미늄'으로 초경량 구현·내구성 강화…16형 제품 무게 1천199g

엑사원 3.5와 코파일럿 플러스 PC로 고도화된 '멀티 AI' 설루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항공 소재와 생성형AI '엑사원'을 적용한 2026년형 LG 그램을 처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 AI 2026'은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는 '에어로미늄(Aerominum)'이라는 신규 소재를 LG전자만의 '경량화 설계 공법'을 통해 적용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인 에어로미늄은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내구성을 구현한다. 16형 그램 프로의 본체 무게는 1천199g이며 스크래치 저항력은 35% 이상 강해졌다.

2026년형 LG 그램은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5'를 탑재해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PC에 저장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검색과 답변을 수행하는 '마이 아카이브' 기능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지정한 폴더 내 파일을 우선으로 검색·요약하고, 질문의 의미와 문맥을 파악해 답변한다. 고객의 PC 작업 기록을 찾아주거나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복원해주는 기능도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 PC를 내장해 실시간 번역 자막이나 AI 이미지 생성 기능 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램 링크'는 iOS와 안드로이드(Android)뿐 아니라 올해 web(웹)OS까지 영역이 확장돼 연결성을 강화했다. TV·스마트모니터·프로젝터를 활용한 무선 파일 공유 및 사진 전송, 화면 확장을 통한 회의 진행 등이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시큐어락' 기능은 노트북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민감한 개인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원격으로 관리·보호한다. 단순히 노트북을 잠그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운영체제까지 초기화해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2026년형 LG 그램은 본인의 필요와 용도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를 선택할 수 있다. 최신 AI CPU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또는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그래픽 성능에 특화된 노트북을 원하면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탑재된 제품을, 높은 전력 효율을 선호하면 AMD 라이젠 탑재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16형 LG 그램 프로에는 77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7시간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도 9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국내에서 LG 그램 프로 AI(17·16형), LG 그램 프로 360 AI(16형), LG 그램 AI(15·14형), LG 그램북 AI(16·15형) 등 7종의 2026년형 신제품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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