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360㎐ V-스트라이프 QD-OLED 공급

입력 2026-01-01 08:47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360㎐ V-스트라이프 QD-OLED 공급

에이수스·MSI 등 7개 고객사 모니터 신제품에 탑재…고주사율·고휘도 구현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V(버티컬)-스트라이프(Stripe)' 픽셀 구조의 34형 360헤르츠(Hz)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2월부터 신제품 양산에 착수해 에이수스(ASUS), MSI, 기가바이트(Gigabyte)를 비롯해 총 7개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빛의 삼원색인 레드(R), 그린(G), 블루(B) 서브 픽셀을 세모 모양으로 배치하는 기존 QD-OLED와 달리, 'V-스트라이프'는 R, G, B 서브 픽셀이 세로(버티컬) 줄무늬 형태로 배치된다.

업계에선 통상 스트라이프 구조 혹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로 부르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 소자에 최적화된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를 자체 개발해 'V-스트라이프'로 이름 붙였다.

V-스트라이프 구조는 문자 가장자리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 문서 작업, 코딩, 콘텐츠 제작 등 텍스트 가독성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모니터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21: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360Hz 고주사율 ▲최고 휘도 1천300니트의 고휘도 특성까지 더해져 스포츠, 레이싱 등 몰입감이 중요한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V-스트라이프' QD-OLED 모니터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에이수스, MSI의 모니터 신제품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CES 기간 앙코르 앳 윈(Encore at Wynn) 호텔에서 운영하는 프라이빗 부스에서 해당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 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약 250만 대로, 75%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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