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올해 트렌드 결산…러닝코어·경량패딩 등 8개 선정

무신사, 올해 트렌드 결산…러닝코어·경량패딩 등 8개 선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올해 전국적인 달리기(러닝) 열풍이 패션업계로도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올해 무신사 스토어에서 발생한 고객 활동 정보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2025 무신사 트렌드 결산 리포트'에서 올해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러닝복과 러닝용품을 패션에 활용해 일상복처럼 입는 차림새를 뜻하는 '러닝코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제 무신사에서 러닝 슈즈의 판매량이 작년과 비교해 83%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무신사는 또 '경량 패딩', '새깅'(바지를 허리 아래로 내려 입는 스타일), '백꾸'(가방 꾸미기) 등 모두 8개를 트렌드 키워드로 꼽았다.

조사 기간 무신사의 신규 회원 수는 164만명이었고, 누적 회원 수는 1천60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기간 무신사를 통해 거래된 상품 수는 8천300만개, 누적 검색량은 4억2천500만건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는 1천600만 회원들의 구매 행동과 취향을 반영한 방대한 패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매 시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5 무신사 트렌드 결산 리포트'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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