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앤에프, 대규모 계약 증발 소식에 6% 급락

입력 2025-12-30 09:19
[특징주] 엘앤에프, 대규모 계약 증발 소식에 6% 급락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066970] 주가가 30일 대규모 계약 증발 소식에 장 초반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6.06% 내린 9만9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9만2천7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엘앤에프는 3조8천3천34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이 973만316원으로 감액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023년 2월 엘앤에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3조8천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제품 공급 기간은 2024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년간이었다.

엘앤에프는 "공급 물량 변경에 따라 계약 금액이 변경됐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공급 환경 변화 속에서 일정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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