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해킹·디지털자산·AI 조직 확대

입력 2025-12-29 10:46
금융보안원, 해킹·디지털자산·AI 조직 확대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금융보안원은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추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모의해킹 전담 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하고, 국내외 공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침해위협인텔리전스 정보 수집·분석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보안 전담 조직도 확대 개편하고, 인공 지능(AI) 전담 조직을 부서 단위 조직으로 격상했다.

금융사 자율보안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도 확대 개편하고, 데이터 업무와 개인정보 업무를 통합했다.

업무혁신을 위해 전문성과 업무성과 중심으로 부서장 7명, 팀장 10명 등 총 17명을 신규 보임했다. 원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또 직책 공모제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모의해킹 분야의 직책자 전원을 화이트 해커 출신 전문가로 배치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2026년에는 전문적인 모의해킹을 통한 사이버 위협 사전 예방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따른 디지털자산 및 AI 보안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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