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3년간 순이익 30% 주주환원"…중장기 로드맵 공개

입력 2025-12-26 10:46
데이원컴퍼니 "3년간 순이익 30% 주주환원"…중장기 로드맵 공개

"자사주 매입·소각 병행으로 실질적 주주이익 실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373160]가 앞으로 3년간 순이익 30%가량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자기주식 매입·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기로 했다.

데이원컴퍼니는 26일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축적된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주주들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 등에 관해 구체적 기준과 원칙을 제시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공시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향후 3년간 각 사업연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최소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환원은 자기주식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취득한 자기주식의 약 50%를 즉시 소각해 주당 가치 제고와 함께 실질적 주주 이익 실현을 도모하겠다는 게 데이원컴퍼니 설명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데이원컴퍼니의 경영 철학과 장기적 방향성을 담은 선언"이라며 "주주와 성과를 나누고 신뢰를 쌓아가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데이원컴퍼니는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895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 당기순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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