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키우기', 올해 출시 방치형 RPG 중 전세계 매출 1위
45일 매출만으로 전세계 방치형 RPG 중 연매출 2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과 국내 게임사 에이블게임즈가 개발한 '메이플 키우기'가 올해 전세계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센서타워는 24일 보고서를 내고 '메이플 키우기'가 출시 후 약 45일간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 매출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 및 지역별 다운로드 비중은 한국이 37.8%로 가장 컸고 미국(16.9%), 대만(10.5%), 태국(7.1%), 말레이시아(5.7%), 브라질(5.4%)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비중은 한국이 67%로 전체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했고 미국(16.6%), 대만(7.1%)이 뒤를 이었다.
'메이플 키우기'는 이에 따라 출시 후 45일 매출만으로도 하비(Habby)의 '카피바라 Go!'에 이어 전 세계 방치형 RPG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센서타워는 "한국을 기반으로 미국과 같은 소비 여력이 높은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라며 "개별 게임의 성공을 넘어, 한국 방치형 RPG 시장의 매출 규모와 존재감을 다시 한번 부각하는 계기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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