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연말결산…올해 트렌드는 오디오북·챗북·도슨트북

입력 2025-12-22 09:24
밀리의서재 연말결산…올해 트렌드는 오디오북·챗북·도슨트북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올해 이용자들의 독서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담은 '2025 독서 콘텐츠 연말 결산'을 22일 공개했다.

올해 월별 인기 전자책은 단일 베스트셀러에 집중되기보다 시기별로 소개된 콘텐츠와 기획을 계기로 다양한 작품이 고르게 읽혔다.

2월에는 1990년대를 대표했던 장르 소설 '퇴마록'(이우혁) 전편 공개와 맞물려 '퇴마록 국내편 1'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3월에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가 공개돼 '싯다르타'(헤르만 헤세)가 주목받았다.

6월에는 '새의 선물'(은희경), 10월에는 노벨상 시상에 맞춰 수상자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10대 이용자는 '급류'(정대건), '데미안'(헤르만 헤세),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등을 많이 읽었다.

올해는 특히 오디오북이 소설을 중심으로 주요 독서 포맷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디오북 이용자 연령대는 40대가 3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0대 이용률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최근에는 책을 원문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완독에서 벗어나 상황과 취향에 맞게 독서를 즐기려는 이용자들도 늘어났다. 이에 챗북·도슨트북 등 2차 콘텐츠 이용량이 출시 초기인 2019년 약 8만 건에서 2025년 270만 건으로 크게 늘었다.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이성호 본부장은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구독자들이 상황과 취향에 따라 더욱 풍성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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