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도전적 R&D 아이디어 발굴'…K-문샷 대국민 공모전 진행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15일까지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샷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탐사선을 발사한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혁신·도전적 목표를 상징하는 용어로 쓰인다.
K-문샷 프로젝트는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국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무를 정해 연구개발(R&D)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기술 분야별 자문단을 구성해 AI 기반 신약 개발, 청정에너지, 가사·돌봄 휴머노이드, 희토류 저감기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사업을 기획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기획에 더해 연구자와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 전략기술 관련 분야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내면 되며 일반 국민 유형은 문제 정의와 아이디어 중심, 연구자 유형은 상세 수준의 제안을 하면 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K-문샷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국가의 미래를 바꿀 만큼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고보상형 연구개발을 지향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우리가 마주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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