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공급망 협력 확대"
아프리카 12개국 대사급·기업인·전문가 등 100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부는 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샤픽 하샤디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 겸 주한모로코대사 등 아프리카 12개국 대사급 인사와 기업인,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보호무역 강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젊은 인구, 풍부한 자원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산·물류·자원 공급망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추진 모멘텀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달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아프리카 주요국에서 집중 개최한 경제협력 행사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차관보는 환영사에서 "글로벌 통상환경의 도전 앞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이라며 "아프리카 국가들과 통상 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핵심광물·제조업 공급망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중동·아프리카 통상협력에 기여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문수 부연구위원, 한국경제인협회 이소원 팀장 등 유공자 2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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