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7천318가구 선정

입력 2025-12-12 07:00
부산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7천318가구 선정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이후 지방권은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는 12일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7천318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화명·금곡지구 12구역(코오롱하늘채 1·2차) 2천624가구와 해운대지구 2구역(두산1차·LG·대림1차) 4천694가구다.

이는 지난해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5곳에서 선도지구 3만7천가구를 선정한 이후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를 선정한 첫 사례다.

아울러 국토부는 대전광역시와 인천광역시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대전시는 지난달 28일 둔산지구(7천500가구)와 송촌·중리·법동지구(3천가구)에 대한 기본계획(안) 주민 공람과 함께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연수·선학지구(6천300가구), 구월지구(2천700가구), 계산지구(2천400가구), 갈산·부평·부개지구(1천650가구), 만수1·2·3지구(2천550가구) 등 5개 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안) 주민공람을 시작했으며 오는 15일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한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부산, 인천, 대전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주민 공람과 선도지구 선정이 순차로 추진 중"이라며 "지방자치단체 10여곳이 기본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노후계획도시정비의 전국적인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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