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기준금리 향방 주시하며 장 초반 약세 지속(종합)
외국인 현·선물 시장서 '팔자'…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코스닥 상승 전환…알테오젠·에코프로그룹株 강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9일 하락 출발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촉각을 기울이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2포인트(0.40%) 내린 4,138.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5.08포인트(0.60%) 떨어진 4,129.77로 출발해 낙폭은 다소 줄였으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469.2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197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에 외국인은 6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24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7포인트(0.45%) 밀린 47,739.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89포인트(0.35%) 내린 6,846.51, 나스닥종합지수는 32.22포인트(0.14%) 떨어진 23,545.90에 장을 마쳤다.
다만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칩 H200의 대(對)중국 수출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1.72%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H200의 대중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엔비디아 훈풍에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73% 떨어진 10만8천700원, SK하이닉스는 1.91% 내린 56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5%), HD현대중공업[329180](2.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71%)는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1.66%), 현대차[005380](-3.41%), 두산에너빌리티[034020](-0.65%)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0.84%), 제약(0.57%), 의료·정밀기기(0.24%) 등은 상승세고, 전기·전자(-0.72%), 전기·가스(-1.94%), 증권(-0.99%) 등은 하락세다.
키움증권[039490] 한지영 연구원은 "시장은 12월 미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나 내년 불확실성을 높이 가져가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을 장중 소화하며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33%) 오른 930.88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6포인트(0.09%) 내린 926.93에서 시작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8억원, 1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날 코스피 이전상장을 의결한 알테오젠[196170]은 0.11%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7.21%, 0.68% 오르고 있다.
이외 에이비엘바이오[298380](0.05%), 리가켐바이오[141080](0.16%)는 오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0%)는 하락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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