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 이차전지 긍정 전망에 장중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에코프로[086520]가 증권가의 이차전지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84% 오른 10만7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한때 10만8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증권가에서 이차전지 주가가 저점을 딛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기차 부진에도 최근 리튬·코발트 가격 상승,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이차전지 주가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며 "연초 전기차 악재가 누적되는 시점을 활용해 조정 시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 이용욱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종의 평균 가동률은 30∼40% 수준에 그쳤지만, 글로벌 에너지 안보 경향으로 ESS 성장성이 부각 받으며 주가는 강한 반등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이 코스피로 이전하면 시가총액 3위 에코프로가 한층 주목받는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의 계열사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도 같은 시각 3.13%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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