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백합·심비디움, 뉴질랜드 수출된다…"원예농가 소득 증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산 백합, 심비디움 절화(折花·가지째 꺾은 꽃)를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뉴질랜드와 수출 검역 협상은 지난 달 20일 최종 타결됐다.
이번 협상 타결로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배(1999년), 포도(2012년), 감귤(2022년)에 이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는 품목이 됐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8년 뉴질랜드에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의 수입 허용을 공식 요청했으나 오랜 기간 협상에 진척이 없었다.
그러다 2022년부터 협상이 본격적으로 재개됐고 뉴질랜드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17년 만에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재배한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별다른 요건 없이 수출 검역 후 식물검역증을 첨부하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다.
백합과 심비디움 절화는 그간 주로 일본으로 수출됐다.
검역본부는 장미, 국화, 팔레놉시스도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도록 검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검역 협상 성과는 국산 절화의 수출 확대와 원예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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