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前캐나다 총리·케이티, 日서 기시다 前총리 부부 만나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연인 사이로 알려진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 부부와 만났다.
기시다 전 총리는 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4명이 자리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면서 "트뤼도 전 총리가 파트너와 일본에 방문해 우리 부부와 점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그는 총리 재임 시절 여러 번 만났고 양국 관계 강화에 함께 땀을 흘린 사이라고 트뤼도 전 총리와 인연을 소개하면서 "이처럼 교우관계를 계속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세계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공연했다.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 페리는 지난 7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 이후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에서 손을 잡고 있거나 미국 해안의 요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키스와 포옹을 하는 모습 등도 포착됐다.
페리는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지난 6월 결별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지난 3월 총리직에서 물러났으며, 방송 진행자 출신의 전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와는 2023년 8월부터 별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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