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상생결제 확산 기여자 포상…"납품대금 안전회수 강화"

입력 2025-12-04 15:00
중기부, 상생결제 확산 기여자 포상…"납품대금 안전회수 강화"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개인에 중기부 장관 표창 20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단체 표창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부산교통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국제협력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등 11곳이 받았다.

김혜리 한국지역난방공사 과장, 김우경 한국철도공사 과장 등 9명에게는 개인 표창이 수여됐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구매기업과 거래관계에 있는 협력기업이 안정적으로 납품대금을 회수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5년에 도입된 제도다.

구매기업이 상생결제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협력기업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구매기업의 높은 신용도가 적용된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 10월 말까지 1천343조원이 상생결제로 지급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안전하게 회수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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