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시스템웍스 "한국서 내년 3월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개최"

입력 2025-12-04 10:00
아크시스템웍스 "한국서 내년 3월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개최"

한국 진출 10주년 앞두고 신작 라인업 발표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국에 아시아 시장 거점을 둔 일본 게임사 아크시스템웍스가 내년 초 한국에서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결승전을 연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는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2026년 라인업 발표회를 열고 "아크 월드 투어 파이널'을 내년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아크시스템웍스는 인기 격투 게임 '길티기어'·'블레이블루' 시리즈의 개발사다. 'DJMAX 리스펙트'·'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데이브 더 다이버' 등 여러 한국산 콘솔 게임의 해외 유통을 맡기도 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2016년 서울에 아시아 지점을 설립한 이래 올해 초 정식 아시아 지사를 출범하고, 한국을 발판 삼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아크 월드 투어 파이널'은 ▲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 언더 나이트 인버스 II 등 아크시스템웍스 대표작 3종의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시리즈의 최종 무대다.



아크시스템웍스 본사의 미야모토 카오루 글로벌 마케팅부장은 "지금까지 파이널 무대는 줄곧 미국에서 열렸지만, 이번 대회는 미국을 벗어나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킨텍스에 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이날 내년 국내에 정식 한국어화를 통해 출시할 16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표작으로는 학원물 전략 RPG '헌드레드 라인: 최종방위학원', 마왕이 되어 인간 아기와 여행을 떠나는 슈팅 어드벤처 게임 '데이먼 앤 베이비' 등이 있다.

또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거느린 비주얼 노벨(선택지가 있는 스토리를 감상하는 게임) 명가 타입문의 대표작 ▲ 월희(月姬) ▲ 마법사의 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4종의 리마스터 한국어화 버전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도 밝혔다.

아크시스템웍스는 오는 5일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AGF 2025' 행사장에 부스를 내고 '헌드레드 라인'과 타입문의 타이틀 4종을 출품한다.



코다카 카즈타카 '헌드레드 라인' 디렉터는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팬들을 만난다.

백수현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지사장은 "아시아 진출 10주년을 맞이해 대형 이벤트를 한국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내년에는 양질의 타이틀도 다수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한국산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협업에도 열려 있고, 이달 중에도 국내 대형 게임과도 컬래버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