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키움·메리츠증권 장기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단기 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키움증권[039490], 메리츠증권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단기 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8일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키움증권이 "차별화된 투자중개부문의 경쟁력, 자본 규모 성장 등으로 시장지위가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투자중개부문의 호조와 사업다각화로 이익창출력이 개선세인 점과 이익 누적 및 자본 확충으로 자본 적정성이 양호하게 관리된다는 점도 사유로 들었다.
다만 투자중개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력이 저하되거나 투자은행(IB) 부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업무 관련 리스크관리 실패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경우 등급 전망이 다시 '안정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에 대해서는 "확대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이 개선됐다"며 "우수한 이익창출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우발부채 감축 등 위험 익스포저(노출) 양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유상증자로 자본 적정성 비율이 제고됐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로 인해 사업 안정성·시장 경쟁력이 저하되거나, 위험 익스포저 부담이 지속되거나, 투자자산 부실화 등으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크게 저하될 경우엔 다시 등급이 하향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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