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1년4개월만에 3%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큰 폭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7월(3.00%)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 연 3%를 넘어섰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01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51%로 10.0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3bp, 10.8bp 상승해 연 3.197%, 연 2.84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15%로 7.7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7.3bp, 7.9bp 상승해 연 3.237%, 연 3.189%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금리 동결은 7·8·10월에 이어 이번까지 4회 연속이다.
특히 금통위 의결문에서 추가 금리 인하 관련 문구가 다소 약한 어조로 수정되면서 향후 경제·금융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으로 전환되기까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통방문(통화정책방향 의결문) 내용, 성장률 전망 상향 등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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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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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522 │ 2.457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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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842 │ 2.734 │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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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013 │ 2.895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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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197 │ 3.084 │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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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351 │ 3.251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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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315 │ 3.238 │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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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237 │ 3.164 │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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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189 │ 3.110 │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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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919 │ 2.805 │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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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446 │ 3.328 │ +11.8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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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800 │ 2.760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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