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차량보안' 페스카로 "경험·전문성 토대로 지속 성장"

입력 2025-11-26 14:13
[IPO챗] '차량보안' 페스카로 "경험·전문성 토대로 지속 성장"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공모액 최대 202억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차량 보안 기업 페스카로의 홍석민 대표는 26일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페스카로는 단순한 보안 전문기업이 아닌 자동차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스카로는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제공하는 설루션은 제어기를 보호하는 소프트웨어 형태의 전장 부품 보안 설루션, 차량 통신 전체를 보호 및 관리하는 차량 통신 보안 설루션, 웹 기반의 규제 대응 IT 설루션 등 세 가지다.

그간 페스카로는 18개의 제작사, 33개의 차종, 45개 부품사와 협력해 213개의 제어기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또한 고객사가 국제 4대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CSMS, SUMS, VTA, ISO/SAE 21434)을 취득할 수 있도록 면밀히 협업해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페스카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43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7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적 처리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며 "현재는 모두 보통주로 전환돼 손실 요인이 제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페스카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30만 주(공모 비율 13.45%)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2천500∼1만5천5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163억∼202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11월 20∼26일, 일반 청약은 12월 1∼2일 진행한다.

NH투자증권[005940]과 한화투자증권[003530]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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