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화성, 화성국제테마파크 일자리 창출 맞손

입력 2025-11-25 13:53
신세계화성, 화성국제테마파크 일자리 창출 맞손

경기도·화성특례시·한국수자원공사와 상생협력 MOU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화성국제테마파크(스타베이 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 활동에 나선다.



신세계화성은 25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 및 기업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과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신세계화성은 스타베이 시티를 통한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관 산업 및 서비스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스타베이 시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경기 서부권의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민과 화성시민의 염원이 담긴 개발사업인 만큼 조속한 행정 처리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베이 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천㎡(127만평) 규모 부지에 파라마운트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를 비롯해 워터파크·골프장·숙박시설·스타필드·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토털 웰니스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신세계화성은 스타베이 시티가 개장하면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가 70조원에 이르고 11만명의 일자리가 생기며 연간 방문객은 3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스타베이 시티 개발 사업은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작년 12월 관광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8월 화성시에 관광단지 조성계획 제안서를 제출했다.

2030년 1차 개장 후 파라마운트 IP(지식재산) 테마파크와 워터파크·스타필드 등 시설부터 차례로 운영하면서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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