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상공인 AI 활용도 10%에 못 미쳐…"비용 부담"

입력 2025-11-24 12:00
"서울 소상공인 AI 활용도 10%에 못 미쳐…"비용 부담"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소상공인 'AI 활용수준' 실태조사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 소상공인 중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는 곳은 열 곳 중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9월 10∼18일 서울시 소상공인 300개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AI 인식 및 활용 수준 실태조사'를 한 결과 현 사업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7%에 그쳤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활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23.0%, 활용 경험이나 계획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67.3%로 각각 나타났다.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중복응답)으로는 '도입 비용 부담'이 6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관련 지식·인력 부족' 30.7%, '기존 시스템과 연계 어려움' 23.0% 순으로 꼽혔다.

AI 활용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응답자의 54.7%는 '서울시 차원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실습 중심 훈련과 성공사례와 정보 제공, 기초·실무교육 등을 요구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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